한국어를 포함, 뉴욕시 공립학교의 아시안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온 뉴욕주 ‘알비택(ALBETAC)’이 주교육국 재정적자로 인해 존폐 위기에 놓였다.
알비택은 뉴욕주 교육국과 5년간 체결한 계약관계가 내년 6월30일로 만료되지만 현재 주교육국이 예산 적자를 이유로 대대적인 구조 개편을 모색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폐쇄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시내 공립학교에 한국어 과목 개설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던 터라 뉴욕 한인사회는 막상 지원처인 알비택이 사라지게 됐을 때 정규학교 한국어 공교육의 앞날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는 입장.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알비택의 고위 관계자는 10일 본보와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어떠한 답변도 해줄 수 없다”면서도 “다만 알비택 사무실이 문을 닫더라도 다른 창구를 통해서라도
시내 공립학교의 아시안 언어 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비택은 주교육국이 내년 1월께 전달할 예정인 내부조직 개편 내용을 기다리고 있으며 구체적인 제시안을 파악한 뒤 향후 대처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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