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폐지했던 조기전형 제도의 부활을 결정 또는 검토 중인 타 대학<본보 11월20일자 A2면>과 달리 프린스턴대학은 현행대로 조기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린스턴대학은 하버드대학 및 버지니아대학과 더불어 2006년 같은 해에 조기전형 폐지를 일제히 결정한 바 있다. 이중 버지니아대학은 내년부터 기존 ‘얼리 디시전’ 대신 ‘얼리 액션’ 방식으로 조기전형을 재개한다고 지난달 공식 발표한데 이어 하버드대학은 심도 깊게 부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프린스턴대학은 조기전형 부활은 커녕 부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검토 작업조차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13일 분명히 했다.
대학은 조기전형 폐지 후 합격자의 실제 등록률이 기존 68~69%선에서 57~58%선으로 줄어들면서 다소 영향은 있지만 대신 일반전형 지원자가 이후 38.6%나 증가했고 남녀성비 균형도 만족스럽다는 점에서 조기전형 부활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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