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의 이청용(22)이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26일 영국 볼턴 리복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웨스트브롬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문전돌파에 이은 절묘한 패스로 매튜 테일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27일 시즌 2호골을 터뜨린 뒤 28일만에 어시스트를 추가한 이청용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2골 6도움으로 늘렸다. 볼턴은 후반 41분 요한 엘만더가 쐐기골을 보태 웨스트브롬을 2-0으로 꺾고 7승8무4패(승점 29)를 기록,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한 선덜랜드(6승9무4패·승점 27)를 추월,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정규리그 17경기 모두 선발 요원으로 나섰다가 선덜랜드와 마지막 경기에서 처음으로 결장한 이청용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다 마침내 전반 40분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배달해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골키퍼의 롱킥을 테일러가 돌진하는 이청용을 보고 절묘한 칩샷 패스를 넣어줬고 이청용은 돌파 이후 슈팅 타이밍이 여의치 않자 골라인 근처에서 재빨리 돌아선 다음 뛰어 들어오던 테일러에게 연결, 첫 골을 합작했다. 이청용은 후반 35분 이반 클라스니치와 교체돼 나갔고 웨스트브롬의 맹공에 고전하던 볼턴은 후반 41분 엘만더의 추가골이 터지면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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