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로 인해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지역 내에 유기 애완동물수가 급증했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해 이 지역 동물보호센터가 구한 유기 애완동물수가 지난해에 비해 40% 늘었다.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동물보호국(CARE)이 구한 버려진 애완견 및 고양이는 총 228마리. 지난해 165마리, 2008년 172마리, 2007년 186마리에 비하면 월등히 늘어난 수치다.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동물보호센터 마샤 셔틀 코디네이터는 “경제가 안 좋을수록 버려지는 애완견수는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동물보호센터는 그러한 동물들로 넘쳐난다. 현재 애완견을 입양하는 주민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애완견 의탁 의뢰건수도 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수의 주민들이 애완견을 키울 수 없이 이 시설에 의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탁 고양이 숫자도 늘고 있으며 심지어 의탁 대기자 명단까지 생기고 있다.
마샤 슈와츠 CARE 디렉터는 “요즘은 고양이 의탁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애완견을 버리는 주민들보다 애완 고양이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고양이들이 야생 생존능력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동물보호센터 측에 따르면 동물들이 새 주인을 찾는 비율은 전체 애완견의 25%이나 애완 고양이의 경우 그 비율이 단 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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