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사커넷 선정, 1위는 일본의 혼다
▶ 이청용 4위, 정대세 8위
박지성은 ESPN 사커넷 선정 2010 아시아 올해의 선수에서 일본의 혼다 가이수케에 이어 2위로 꼽혔다.
축구전문 사이트인 ESPN 사커넷이 아시아축구 ‘2010 올해의 선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을 2위에 올려놨다.
ESPN 사커넷은 27일 발표한 ‘아시아 올해의 선수’ 탑10에서 일본의 혼다 가이수케(CSKA 모스크바)를 1위로, 박지성을 2위로 꼽았다. 리스트를 선정한 잔 듀어덴 기자는 혼다(25)가 소속팀 모스크바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오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고 지난 남아공월드컵 덴마크전에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키고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일본을 16강에 올렸다면서 그를 1위에 올렸다. 이어 박지성에 대해선 “지난 수년간 아시아 최고 선수였던 박지성은 2010년 또 다른 좋은 시즌을 보냈으며 맨U는 그의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한 공백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한국 캡틴으로서 그의 역할도 종종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여 박지성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끼치는 영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볼턴의 이청용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는 이청용이 지난 2009년 1월 이후 쉬지 않고 경기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 볼턴의 주축선수로 활약하며 볼턴을 챔피언스리그 출전 사정권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올 여름 그가 아스날이나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남아공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것을 들며 이제 겨우 22세인 그에게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점쳤다. 한편 분데스리가 2부리크 보훔에서 활약중인 북한 대표팀의 정대세는 8위에 랭크됐다.
ESPN 사커넷 선정 2010 아시아 올해의 선수 탑10
1. 혼다 가이수케 (일본, CSKA 모스크바)
2. 박지성 (한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팀 케이실 (호주, 에버른)
4. 이청용 (한국, 볼턴)
5. 가가와 신지 (일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6. 바다르 알 무트와 (쿠웨이트, 알 카드시아)
7. 사샤 오크네보스키 (호주, 성남 일화)
8. 정대세 (북한, 보훔)
9. 유세프 모하메드 (레바논, FC 쾰른)
10.자바드 네쿠남 (이란, 오사수나)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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