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단 1명으로 새해 맞아
남자부는 이란 선수가 5체급서 1위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세계랭킹 1위 선수를 단 한 명만 보유한 채 새해를 맞는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2010년 마지막 날 발표한 2011년 1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여자태권도 간판스타 황경선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67㎏급의 황경선은 랭킹포인트에서 130.00점을 받아 2위인 영국의 사라 스티븐슨(75.11점)을 크게 앞섰다.
황경선은 올해 8월 1위 자리를 되찾고 나서 여섯 달째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황경선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자 62㎏급의 임수정(수원시청)은 세계랭킹이 발표된 200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올해 출전 대회가 없었던 임수정은 85.00점에 머물러 최근 팬암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캐나다의 카린 서저리(111.86점)에게 체급 최강자의 영예를 내줬다.
한때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 중 6체급에서 동시에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한국 태권도는 임수정마저 2위로 밀려나 황경선이 홀로 세계 최강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남자부에서는 이란이 8체급 중 5체급의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태국과 스페인, 영국이 한 자리씩 나눠 가졌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터키, 중국, 모로코, 대만, 캐나다, 멕시코, 스페인 등 8개국이 사이좋게 한 체급씩 세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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