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뉴저지 주내 아시안 고교생의 영어·수학 실력이 타인종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교육국이 5일 발표한 뉴저지 고교 졸업 필수시험(HSPA)의 연례 분석 보고서에서 아시안의 평균 성적은 영어가 238.7점, 수학이 244점으로 가장 우수했다. 특히 수학은 흑인(197.4점)보다는 무려 46.6점이 높았고 히스패닉(205.6점)은 물론, 타인종 가운데 가장 우수한 백인(229.6점)보다도 14.4점 격차로 앞섰다. 영어 역시 흑인(209.5점)과 히스패닉(213.8점)은 물론, 백인(234.4점)보다도 4.2점 높았다.
학군별로는 한인이 가장 많은 팰팍 지역 고교생의 영어 성적은 주 평균인 227.3점보다 낮은 226.1점에 머물렀지만 수학은 239.4점으로 주 평균(221.6점)보다 17.8점 높았다. 포트리 역시 영어와 수학 성적이 각각 235.6점과 245.2점으로 주 평균을 웃돌았다. 이외 3~8학년 초·중학교 영어·수학 성적도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가장 월등했으며 학군별로는 팰리세이즈팍과 포트리 모두 전반적으로 주 평균을 크게 앞선 양호한 성적을 보였으나 팰팍 4학년의 영어실력과 포트리 8학년의 수학성적은 주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 및 학교별 자세한 성적분석은 주교육국 웹사이트(www.state.nj.us/educ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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