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베이사이드고교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고교에 올 봄 사물놀이팀이 정식 학생클럽으로 창단된다.
두 학교는 지난해 가을학기에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석)을 통해 전달된 한국정부 지원금의 일부를 할애해 현재 사물놀이 악기 구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가을부터 한국어반 수강생 대상을 타인종으로 확대한 베이사이드고교의 이재홍 지도교사는 “최근 학교로부터 방과후 학생 클럽 활동으로 사물놀이 팀 구성을 정식으로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장비를 구입 중이라는 이 교사는 “올해 3월3일 예정된 설 행사에는 시간관계상 힘들겠지만 앞으로 연습을 거쳐 내년 설 행사에는 공식적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저지 최초로 지난해 가을 한국어를 제2외국어 필수과목의 하나로 공식 채택한 팰리세이즈팍 고교도 학교 승인을 얻어 방과후 학생클럽으로 사물놀이 지도에 곧 나설 예정이다. 팰팍고교 한국어반 황정숙 지도교사는 “사물놀이 수업은 현재 격월제로 1회 밖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수업보다는 방과후 클럽 활동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에서 구입한 악기가 공수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학교는 방과후 클럽활동이
시작되면 사물놀이팀이 학군내 한국어반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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