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블랙 뉴욕시 교육감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시내 공립학교 학생들의 보충학습 비용으로 1,000만 달러 지원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지원금은 내달부터 시내 532개교에 분산 지급될 예정이며 성적이 부진한 4~8학년 초·중학생의 방과후 보충수업에 사용된다. 학교에 따라 최저 6,000달러에서 최대 6만5,000달러를 지급받게 된다.보충수업 비용을 지원받을 학교는 보로별로 퀸즈 54개교, 맨하탄 104개교, 브루클린 179개교, 브롱스 182개교, 스태튼 아일랜드 13개교 등이다.
이번 지원계획은 블랙 시교육감이 시내 공립학교 과밀학급 해결책으로 농담 삼아 ‘피임하라’는 망언이 있은 뒤 발표된 것으로 피임 발언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까지 “사람들이 확대 해석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블랙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 블랙 시교육감은 지난주 과밀학급 대처방안을 논하는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피임이 도움될 것”이라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었다.
캐시 블랙(앞줄 가운데) 뉴욕시 교육감이 18일 마이클 블룸버그(왼쪽) 뉴욕시장 및 마이클 멀그루 뉴욕시교원노조 회장,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18일 성적부진 학생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뉴욕시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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