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어 그랜드슬램 등 메이저 8승
▶ 부인 그라프와 함께 부부동반 영예
안드레 애거시가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멤버로 선출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포함, 생애 통산 메이저 8승을 따낸 테니스 수퍼스타 안드레 애거시(40)가 20일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멤버로 선출됐다. 애거시는 이미 지난 2004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부인 스테피 그라프와 함께 ‘명예의 전당 부부’가 됐다.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이날 애거시가 최근 선수 부분에서 유일하게 멤버로 선출됐으며 그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7월9일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홀 오브 페임 챔피언십 대회중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거시는 “테니스의 가장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인정받은 것은 정말 큰 영광”이라면서 “테니스 커리어는 내게 다른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회를 제공했고 아내를 포함,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통산 870승274패를 기록하며 통산 60승을 올린 애거시는 총 101주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호주오픈 4회, US오픈 2회, 윔블던과 프렌치오픈에서 각 1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8승을 거둔 것은 물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단식 금메달도 따냈다. 애거시는 또 지난 1999년 프렌치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잔디와 클레이, 하드코트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되기도 했다. 애거시 이후에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커리어 그랜드슬램 클럽에 가세하면서 클럽 멤버 수는 현재 7명으로 늘어났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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