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문화 알리는 다짐의 기회로”
▶ 후원자도 기다려...
"한얼 풍물패의 창립 20주년 기념공연에 뉴욕·뉴저지 한인들을 초대하며 후원 문의도 환영합니다."
뉴저지 럿거스 주립대학 풍물패 ‘한얼(RKCG·Rutgers Korean Cultural Group)’이 올해 4월12일 학교 뮤직센터에 올릴 창립 20주년 기념공연 무대 준비로 요즘 한창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어권 한인학생은 물론, 한인 유학생과 국악에 매료된 타인종 학생들로 구성된 ‘한얼(회장 최해림)’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20주년을 자축하는 동시에 앞으로 학교와 미국사회에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다 활발히 알리는 다짐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학업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모든 공연준비에 학생들이 직접 나서다보니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 상황이어서 현재 공연을 후원해줄 개인 또는 한인 기업체의 문의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특히 현재 악기 지원과 프로그램 제작 및 무대 장비 설치와 장식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빠듯한 재정으로는 여러모로 벅찬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이번 공연의 홍보를 맡은 윤다해양은 “공연 후원은 인쇄업을 포함,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전문성을 살리면서 업체홍보도 겸할 수 있는 길”이라며 “학원이나 학교에서는 단체 공연 관람을 한국문화 현장학습 기회로 활용하는 방식의 후원 참여도 가능하다”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당부했다.
‘한얼’은 또한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 기관이나 단체에 기부할 예정에 있다. 아직 선정 기준이나 선정 기관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공연과 더불어 수익금 기부로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대중성을 높이고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이미 사회에 진출한 한얼 출신 동문 선배들로 구성된 ‘한사모’ 회원들도 참석해 선후배가 모두 함께 뜻 깊은 무대를 꾸미게 되며 모듬북, 사물놀이, 풍몰 등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삼고무, 부채춤 등도 화려하게 선보인다. 또한 한국전통예술협회 박수연 회장의 특별 초청공연도 준비돼 있다. ▲후원문의: 571-366-0669 <이정은 기자>
4월11일 창립 2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 한얼 풍물패 단원들.<사진제공=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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