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폭설에 따른 휴교 조치로 27일 예정됐던 뉴욕주 리전트 시험을 치르지 못한<본보 1월28일자 A1면> 주내 고교 12학년생들은 6월에 있을 재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졸업할 수 있게 됐다.
뉴욕주 교육국은 뉴욕 일원에 휴교 결정이 내려진 이날 종일 이어진 장시간의 토론 끝에 고교 졸업을 앞둔 12학년에 한해서는 재시험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대신, 담당교사의 과목평가로 리전트 시험성적을 대체하게 되며 졸업에는 불이익이 따르지 않는다. 다만 필수 5개 과목 합격 조건을 채우지 못한 졸업 예정자라면 리전트 졸업장이 아닌 로컬 졸업장을 발급받게 되며 리전트 졸업장 취득을 원한다면 6월까지 기다려 재시험을 치러 합격해야 한다.
이외 기타 학년의 고교생 응시자들은 시험 면제 혜택 없이 6월로 연기된 리전트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이미 교과수업을 마친 상태에서 최소 5개월 뒤에 있을 시험을 다시 준비하는 데에는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주교육국은 곧바로 1~2주내의 재시험 실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전날 내린 폭설로 27일로 예정된 리전트 시험을 치르지 못한 뉴욕 시내 고교생만 최소 10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초 이날 시내 고교 재학생 4만6,367명은 역사시험을, 2만2,365명은 기하학 시험, 9,457명은 화학시험, 1,847명은 물리시험, 이외 9,164명은 독해와 9,238명은 과학 리전트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다.
뉴욕주 고교 졸업 필수인 리전트 시험은 일반적으로 재시험을 제공하지 않지만 주교육국은 2004년에도 폭설로 시험이 연기되면서 재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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