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포트리 고교와 한국 전라도 광주 소재 서강 고등학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본보 2010년 12월24일자 A2면>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서강 고교 재학생 20여명은 한국에서 봄 학기 개학에 앞서 이달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4주 일정으로 먼저 포트리 고교에서 교환 학습에 참여하며 미국 교육 및 현지 생활을 체험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입국하지 못했다.
레이몬드 밴드로우 포트리학군장은 28일 본보와 전화 통화에서 “프로그램의 취지는 훌륭했고 의욕도 컸지만 다소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추진하다보니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특히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수립한 뒤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고교생의 미국 방문은 물론, 이어 올해 7월로 예정됐던 포트리고교생의 한국방문 교환학습 프로그램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밴드로우 학군장은 “재추진 노력은 계속 되겠지만 이번 학년도에 현실화될 수 있을지 여부 등 구체적인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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