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스턴대 90%. 뉴 저지시티대 6% 극심한 대조
뉴저지 주내 공·사립대학에서 4년 만에 정시 졸업하는 재학생 비율이 10명 중 4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 연방교육부 자료 기준, 주내 27개 대학의 4년 정시 졸업률은 38.1%였다. 이는 전년도 34.3%보다는 다소 향상된 것이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신입생은 4년래 졸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6년래 졸업률 역시 58.4%로 전년도 56.4%보다는 2% 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절반을 겨우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각 대학별 졸업률도 천차만별이어서 프린스턴대학의 4년 정시 졸업률은 2008년 기준 90%로 가장 우수했던 반면, 뉴 저지시티 대학은 6%로 주내 최저 수준이자 프린스턴대학과는 무려 84%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6년래 졸업률도 두 대학은 96%와 34%로 62% 포인트 격차다. 뉴저지 최대 규모의 주립대학인 럿거스대학 브런스윅 캠퍼스도 4년 정시 졸업률은 49%, 6년래 졸업률도 75%로 정시 졸업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졸업 시기가 늦춰지는 것과 관련, 대학 관계자들은 재학 도중 잦은 전공 변경 및 등록생이 몰리는 필수 과목을 제때 수강하지 못해 전반적인 수강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거나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의 어려워진 재정상태 등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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