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고 재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현재 몸 상태는 60∼70% 수준이고 우선 팀에 적응하는 데 주력하겠다.”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1일 오릭스 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나서 올 시즌 각오 등을 밝혔다. 이날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스트레칭과 달리기로 몸을 풀고 나서 캐치볼과 수비훈련 등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 박찬호는 한솥밥을 먹게 된 이승엽이 올 시즌 부진을 털고 재기할 것이며 “승엽이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첫 훈련에 대한 소감은.
▲감회가 새롭다. 미국에서 경험했던 것과 달리 새롭다. 전반적으로 많이 복잡하지 않고 좋았던 것 같다.
-굉장히 표정이 여유로운데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가.
▲미국 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가 있는데 그들과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일본 선수들은 아직 누가 누군지 모르지만 인사를 나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와 타자가 만났는데.
▲나와 이승엽 선수 모두에게 중요하고 재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나도 잘해야 하지만 이승엽 선수의 재기에 대해 관심과 기대를 많이 갖고 있다.
-첫 훈련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나.
▲몇몇 투수들은 불펜 투구에 나섰다. 나도 할 수 있지만 오늘은 참았고, 내일부터 가볍게 시작할 생각이다. 현재 몸 상태는 60~70% 수준이다. 천천히 시작하는 게 안정적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보완보다 적응이다. 적응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동료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하니까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포수와의 호흡이 중요하고 팀의
스타일과 방침 등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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