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WBC 대비…11월 한일전도 검토
일본이 2013년 야구 국가대항전으로 개최되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우승 목표를 달성하려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9일 12개 프로 야구단 구단주 및 실행위원회가 야구대표팀을 축구처럼 상설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26세 이하(U-26) 대표팀 창설과 오는 11월 국제 친선경기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은 2006년 제1회 WBC와 2009년 제2회 WBC 결승에서 각각 쿠바와 한국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2013년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오는 11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리그 챔피언이 참가하는 아시아시리즈가 예정된 가운데 같은 달 하순 일본 대표팀이 한국 또는 쿠바 대표팀과 초청경기를 갖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 안이 통과되면 축구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처럼 야구에서도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한편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10일 일본이 오는 11월 하순 한국이나 쿠바와 대표팀 초청경기를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제안해 온다면 한일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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