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랑스 스타 아멜리 모레스모로부터 세계 1위 트로피를 받은 킴 클라이스터스가 활짝 웃고 있다.
‘컴백 퀸’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가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클라이스터스(27)는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오픈 GDF 수에즈 토너먼트 8강전에서 호주의 옐레나 도키치를 6-3, 6-0으로 가볍게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클라이스터스는 다음주 월요일(14일)에 발표되는 새 세계랭킹에서 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제치고 새로운 1위로 등극이 확정됐다.
클라이스터스는 경기 후 바로 코트에서 진행된 세계 1위 트로피 전달식에서 “(조국)벨기에는 아니지만 매우 가까운 이 곳에서 다시 세계 1위가 돼 매우 행복하다”면서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 지난해 9월 US오픈 타이틀에 이어 2연속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클라이스터스는 이로써 생애 통산 메이저 4승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1위에서 밀려나게 된 워즈니아키는 아직도 메이저 타이틀이 없다.
클라이스터스는 올해 지금까지 출전한 3개 대회에서 13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1패는 중국의 리나에게 메드뱅크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당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호주오픈 결승에서 리나에 역전승을 거두고 올해 유일한 패배를 만회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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