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경기 두 경기 연속 무실점
▶ 김태균도 첫 안타 신고
올해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재기를 노리는 잠수함 투수 김병현(32·라쿠텐)이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병현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 시범경기에서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주니치와 경기에서 1이닝을 삼자 범퇴로 막은 김병현은 이날도 무실점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다만 팀이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그대로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세이브는 올리지 못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이날도 공 13개를 던지며 3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첫 타자 이토이 요시오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았고 마지막 타자인 마쓰사카 겐타는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한편 지바 롯데의 중심타자인 김태균(29)은 오키나와현 차탄 구장에서 시범경기에 처음 출장해 안타를 뽑아냈다.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1회 내야안타를 쳤고 3회 볼넷을 골라 나가는 등 2타석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반면 오릭스의 이승엽(35)은 고치현 하루노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에서 4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 2개를 당하면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외야 뜬 공으로 물러났고 6회와 8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전날 한신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선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골라내고 2타수 1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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