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클로저 조나단 브락스턴이 첫 선을 보인 LA 다저스가 수비 실책 4개를 딛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6-5로 제쳤다.
다저스는 2월 마지막 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벌어진 프리시즌 경기에서 3회 한꺼번에 에러 3개를 쏟아내며 화이트삭스에 점수를 내줬다. 커쇼는 3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3삼진으로 1자책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브락스턴은 내야안타만 1개를 허용하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토니 그윈 주니어가 첫 안타를 뽑아낸 다저스는 애런 마일스의 내야 안타에 고든 베컴의 송구실책이 겹치며 1-1 동점을 이뤘고, 트레이반 로빈슨의 3루타가 터지며 마일스도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5회 제이미 호프만의 결정적인 2루타와 다마소 에스피노의 2타점 적시타로 모두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화이트삭스는 7회 다저스 구원투수 트래비스 슐릭팅을 상대로 3점을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1점이 모자랐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오클랜드 A’s와 난타전에서 8-7로 이겼다.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는 2타수 무안타(1삼잔)에 그쳤다. 에인절스 타자 중에서는 2루타 2개를 때린 바비 아브레유, 투수는 첫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조엘 피네이로가 돋보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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