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셜네트웍인 ‘페이스북(Facebook)’과 ‘마이스페이스(MySpace)’를 비롯, ‘트위터’ ‘유튜브’ 등이 수험생들의 대학 입학 성공을 좌우하는 또 다른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사업체 ‘캐플란’이 전국 38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82%가 소셜네트웍 사이트를 신입생 리쿠르트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셜네트웍에 실린 이용자 프로파일 자료를 비롯, 관심 분야, 온라인 인맥 관계와 대화내용, 사이트 장식과 관리형태 등이 입학사정관이 인재를 발굴하려고 집중적으로 살피는 사냥터인 셈이다.
올해 조사에서는 입학사정관 5명 중 4명꼴로 소셜네트웍에서 잠재적 지원자나 예비입학생을 찾는 동시에 이들과 실제로 입학상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명 중 1명꼴이던 지난해보다 급증한 것으로 소셜네트웍이 대입 준비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층 커졌음을 엿보게 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온라인 소셜네트웍은 또 다른 형태의 대학입학 지원서이자 같은 연장선이란 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휴가를 즐기는 사진으로 도배하기 보다는 지역사회 자원봉사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한 사진 등으로 자신이 지닌 가능성과 인재 가치를 한층 높게 일반에 제시하는 것이 주요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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