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학교 ‘상대평가’. 고교 ‘대입합격률 등 반영’
뉴욕시 공립 초·중·고교에 대한 시교육청의 연례 평가 기준이 세분화된다.
시교육청은 고교 연례 평가에는 학교별로 재학생의 2년제 및 4년제 대학 합격률과 더불어 영어·수학 리전트 졸업필수시험 합격률 및 SAT 대입수능시험 성적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관련 기준은 올해 우선 도입한 뒤 내년 학년도부터 평가심사에 정식으로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개별 학교의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해 A부터 F까지 평가 등급을 정하는 기존의 ‘절대평가’ 대신 전체 시내 초·중학교의 평균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등급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최종 평가를 결정짓는 ‘상대평가(Curve)’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초·중학교 연례 평가에는 영어·수학 이외 과학과 사회과목 등 4개 핵심과목에 대한 학급별 합격률도 내년부터 새로운 기준으로 채택해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영어·수학만 반영됐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주교육국의 갑작스런 영어·수학 표준시험 합격점 상향 조정으로 연례 학교 평가가 전반적인 하락을 보인 점을 감안, 상대평가 방식 전환으로 충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시내 고교생의 대입 실력 수준을 높인다는 취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준 추가 채택은 빠르면 올해 4월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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