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들 국제하계학교 학생유치 치열한 경쟁
뉴욕·뉴저지 등 해외 한인 청소년을 향한 한국 대학들의 손짓이 한층 바빠지고 있다.
대학마다 연초부터 일찌감치 국제하계학교 일정을 속속 발표하면서 4월 이전 조기등록자에게는 수 십 만원 상당의 등록금 할인이나 성적 우수자에게 제공하는 장학금 등 입맛 당기는 조건을 제시하며 등록생 유치 작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한양대학은 4월15일까지 등록하면 10만원을, 한국외대는 4월1일까지 조기등록하면 20만원을 할인해주고 동문 자녀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국제하계학교는 방학을 맞은 해외 동포 또는 타인종 청소년이나 대학생, 또는 여름휴가를 한국에서 즐길 일반 성인을 타깃으로 단기 한국어 집중과정이나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오전이나 주중에는 한국어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오후 또는 주말에는 현장 체험학습과 특별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적지 탐방, 주요 도시 관광, 예절학습, 사물놀이 강습 등 내용도 다양하다.
뉴욕 지역 한인언론에 광고를 게재하며 발 빠르고 움직이고 있는 연세대학을 비롯한 고려대학, 한양대학, 서강대학 등 대다수 한국 대학들은 대학생 참가자에게는 한국어와 더불어 기타 교양과목 및 전공필수과목 수강 기회도 제공해 졸업에 필요한 학점까지 함께 취득하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대다수 대학들이 국제하계학교 등록금 이외 기숙사 비용은 별도 부과하며 프로그램 기간도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6주까지 개인일정에 따라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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