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교육국이 주내 공립학교의 연간 수업일수 및 일일 수업시간 연장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교육국 산하 리전트위원회는 연간 수업일수는 현재보다 20일 늘어난 200일로 연장하고, 일일 수업시간도 최소 8시간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뉴욕주는 연간 최소 180일의 수업일수와 더불어 일일 수업시간도 유치원~6학년은 최소 5시간, 7~12학년은 최소 5시간30분 수업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리전트위원회는 늘어난 수업시간을 활용해 보다 심도 있는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 지도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뉴욕주 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이 주목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연간 수업일수가 늘어나면 여름방학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질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현재 학군마다 정부의 예산지원은 줄고 교원인력도 대규모 감원 사태를 맞는 시점에 있어 수업일수 및 수업시간 연장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7일과 8일 양일간 3월 정기모임을 연 리전트위원회는 이외에도 ▲현재 65점인 고교 리전트 영어·수학 합격점을 2012학년도 졸업생부터 영어는 75점, 수학은 80점으로 상향조정하고 ▲2011~12학년도 고교 입학생부터는 고교 졸업 필수조건으로 수학 과목에 대한 추가 리전트시험 실시 및 ▲졸업생 일인당 최소 한 과목 이상의 AP과목시험 합격 필수요구 새로운 기준 책정 등의 방안도 공식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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