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버드대학이 대학의 브랜드 가치에 기준한 올해 세계 우수대학 순위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대표적인 세계 대학 순위 선정기관 중 한 곳인 영국의 ‘타임스 고등교육’이 10일 발표한 순위는 학문적인 평가에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의 순위와 달리 대학의 ‘브랜드 네임’을 감안한 교육수준과 연구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한 첫 번째 순위 발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첫 순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하버드대학에 이어 매사추세츠공대가 2위에 오르는 등 상위 10위권에는 미국의 7개 대학이 포진해 있으며 캠브리지대학과 옥스퍼드대학 등 2개 영국대학이 3위와 6위에, 일본의 도쿄대학이 8위에 포함됐다.<표 참조>
이번 순위 선정은 전 세계 131개국에 있는 1만3,388명의 명성 높은 석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지난해 학문평가에 기초해 발표했던 세계 우수대학 순위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결과다. 총 100위까지 발표된 순위에서 한국 대학으로는 서울대학이 특정 순위 없이 51~60위권에 포함돼 가장 높았고 90~100위에 포함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두 곳뿐이었다. 반면, 일본은 도쿄대학(8위)을 비롯, 교토대학(18위) 등 총 5개 대학이, 중국은 칭화대학(35위) 등 2개 대학이 각각 올랐다.
뉴욕 일원에서는 코넬대학 16위, 컬럼비아대학 23위, 뉴욕대학은 51~60위권에 포함됐고, 기타 아이비리그로는 펜실베니아대학이 22위에 랭크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1 세계 우수대학 순위
순위 대학
1위 하버드대학
2위 매사추세츠공과대학
3위 캠브리지대학
4위 UC 버클리
5위 스탠포드대학
6위 옥스퍼드대학
7위 프린스턴대학
8위 도쿄대학
9위 예일대학
10위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자료=타임스고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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