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그레잇넥 노스고교 재학생들이 대리시험 파문<본보 3월15일자 A1면>을 일으켰던 지난 12일 치러진 SAT 시험이 당일 출제된 작문시험의 주제로 또 다른 논란을 빚고 있다. 작문시험은 리얼리티 텔레비전 프로그램 출연자와 제작진의 입장을 비교하며 내용의 진실성을 논하는 주제가 출제됐다.
하지만 문제를 받아든 응시생의 상당수는 평소 텔레비전을 시청하지 않았던 터라 제대로 답할 수 없어 적잖이 당황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제를 접하곤 너무나 막막해 눈물이 맺혔다는 경험담을 비롯,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리시험에 대한 비난 못지않게 시험문제 출제위원회에 대한 응시생들의 원망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험주관처인 칼리지보드는 출제된 문제 아래에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에 대한 적절한 설명과 사례까지 제시했던 만큼 실제로 TV를 시청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답할 수 있었던 성질의 문제였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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