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비융자 부채 등 부담 전년비 11.5% 줄어
올 가을 미 법학대학원의 입학 지원율이 크게 줄었다.
법대입학위원회(LSAC)가 17일 발표한 집계 자료 결과, 올해 지원자는 6만6,876명으로 전년대비 11.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래 들어 가장 낮은 입학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위원회는 법조계 분야의 불투명한 취업전망이 법대 진학을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장기 불황 여파로 졸업 후 상환해야 할 학비융자 부채 등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미 변호사 협회(BAR) 조사에서 2009년 기준, 미 법학 대학원 졸업생은 일인당 평균 10만 달러 상당의 학비부채를 지고 대학문을 나서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뉴욕 소재 포담대학 올해 법학대학원 입학지원자 규모가 전년대비 15% 줄었고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도 11% 감소를 보인 상태다.법학대학원 뿐만 아니라 사정은 경영대학원도 마찬가지.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을 주관하는 경영
대학원위원회(GMAC)는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지만 올해 전국적으로 풀타임 MBA 프로그램 지원자가 1.8% 감소해 2005년 이후 첫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