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유학생의 미 대학원 입학 지원율이 올해 2% 증가했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가 12일 발표한 집계 보고서 분석 결과, 한국 출신 지원자는 지난해 정체 현상에서 벗어나 올해 2% 증가세로 돌아섰다. 앞서 한국 출신은 2년 전에는 9% 감소를, 3년 전에는 2% 증가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한국 출신 지원자는 학위 수여 규모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10개 대학원에는 오히려 지원율이 4% 줄었지만 상위 100개 대학원에서는 1% 증가를, 기타 나머지 대학원에서는 3% 증가를 보였다. 올해 미국 전체 대학원의 해외 유학생 지원 증가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9%였다.
미국 대학원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는 국가인 중국은 올해도 전년대비 지원자가 18% 늘었고, 중동 출신도 12%가 증가했지만 지난해 각각 20%였던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인도 출신은 지난해 1% 증가폭보다 훨씬 큰 7%가 늘었다. 전공학과별로는 공학 분야와 자연과학 분야가 12%로 지원자 증가폭이 가장 컸고 교육학도 9%, 인문학 및 생명과학분야도 각각 8%씩 증가했다.
보고서는 해외 유학생이 이미 다수 재학 중인 대학원에 올해 해외 유학생 입학지원자 쏠림 현상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는 것을 올해 새로운 경향으로 지목했다. 또한 사립대학원 입학지원자 증가폭이 11%를 기록해 공립대학원의 9% 증가율보다 큰 것도 특징으로 꼽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해외유학생 미 대학원 입학지원율
항목 증감률(전년도)
출 전체 + 9%(+9%)
신 중국 +18%(+20%)
국 인도 + 7%(+1%)
가 한국 + 2%(0%)
중동 +12%(+20%)
전 인문학 + 8%(+9%)
공 경영학 + 4%(+11%)
학 교육학 + 9%(+8%)
과 공학 +12%(+8%)
생명과학 + 8%(+2%)
자연과학 +12%(+10%)
사회과학 + 5%(+11%)
*자료=CGS 2011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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