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야구 A리그 11R
▶ 강호 블루에인절스에 15-5 완승
트윈스와 다이내믹스 선수들이 경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LA한인야구 A리그 시즌 11주차 경기에서 와일즈가 파죽의 5연승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으며 트윈스카펫은 다이내믹스를 영봉시키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난 16일 글렌데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시즌 11라운드 경기에서 트윈스는 조의근의 역투를 앞세워 J2 다이내믹스를 5-0으로 셧아웃시키고 시즌 9승2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와일즈는 난적 블루에인절스를 15-5, 5회 콜드게임으로 꺾는 기염을 토하며 7승4패로 블루에인절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게임에서 드림스는 아직 승리가 없는 약체 드래곤스를 16-0으로 일축했다.
◎트윈스카펫(9승2패) 5-0 J2 다이내믹스(4승7패)
마운드의 높이에서 트윈스가 앞섰다. 트윈스는 선발 조의근이 4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주고 8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5회에 마운드를 물려받은 김승원이 다음 3이닝을 5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로욜라 매리마운틴 대학에서 투수 생활을 한 조의근의 4이닝 피칭은 사회인야구에 가세한 후 최다 이닝이다. 다이내믹스는 이날 단 1개의 잔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와일즈(7승4패) 15-5 블루에인절스(7승4패)
블루에인절스가 사회인야구의 간판 에이스인 이시몬과 권태환 원투펀치의 난조로 뜻밖의 콜드게임패를 당해 선두 트윈스카펫과의 격차가 2게임차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 5승13패로 리그 최하위였으나 올 시즌 들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와일즈는 지난주 디펜딩 챔피언 드림스에게 첫 콜드게임패의 수모를 안긴데 이어 2주 연속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5연승으로 리그 공동 2위로 발돋움했다.
블루에인절스의 우완 이시몬과 와일즈 좌완 제이슨 김의 팽팽한 투수전이 기대됐으나 예상을 깨고 초반 난타전이 펼쳐졌다. 와일즈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으나 블루에인절스는 2회초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와일즈는 곧바로 2회말 4점을 뽑아 5-4로 전세를 뒤집고 3회 타자일순하며 집중 5안타로 4점을 추가, 9-4로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등 매회 득점을 기록하며 5회에 승부를 끝냈다. 와일즈 선발 제이슨 김은 5이닝 동안 5안타 7삼진 5실점(1자책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드림스(6승5패) 16-0 드래곤스(11패)
드림스는 베테랑 최동우가 선발로 나서 드래건스 타선을 삼진 5개를 빼앗으며 단 1안타로 묶었고 공격에선 17안타를 몰아쳐 16점을 뽑아냈다.
3번 이상훈은 4타수 4안타 2타점, 클린업히터 김재구는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드림스는 약체 드래곤스를 상대로 단 1개의 도루도 시도하지 않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이날도 5회 머시룰 적용을 받은 드래곤스는 4번 저스틴 한의 우월 2루타로 노히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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