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송혁과 잉글랜드의 블레어 애덤스가 치열하게 볼을 다투고 있다.
콜롬비아 U20 월드컵 개막…한국, 오늘 말리와 1차전
콜롬비아에서 막을 올린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이하) 월드컵 대회의 개막전에서 북한이 잉글랜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북한은 29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90분 동안 소득없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겨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차출거부로 인해 빠지면서 이번 대회에 2~3진급 팀을 내보낸 잉글랜드를 맞아 북한은 전반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작전으로 맞섰는데 북한의 원톱 스트라이커 정일관은 전반 43분 골문 앞에서 결정적 슛 기회를 잡았으나 잉글랜드 골키퍼의 뛰어난 선방에 걸려 골을 놓쳤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 더욱 지루한 탐색전으로 일관하다 결국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5분 터진 에릭 라멜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승점 3을 챙기며 F조 선두로 올라섰다. E조에서는 파나마와 오스트리아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A조에 속한 한국은 30일 오후 2시(LA시간)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와 조별리그 첫 경기로 격돌한다. 말리, 프랑스, 콜롬비아와 한 조에 속한 한국은 말리와의 첫 경기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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