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경제연구소, 뉴욕시.보스턴 대상 표준시험 성적발표
모두가 선망하는 특목고 진학이 SAT 시험이나 리전트 시험 성적 향상에 특별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전국경제연구소(NBER)가 이번 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살펴보면 특목고 재학생의 SAT 성적이나 리전트 시험 성적이 일반 공립고교에 재학하는 학업우수생들의 시험 성적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뉴욕시와 보스턴 등 2개 지역의 특목고 재학생과 일반 공립고교 재학생의 표준시험 성적을 상호 비교 분석한 결과로 뉴욕시에서는 스타이브센트고교, 브롱스과학고, 브루클린텍 등 3개 학교가 대상이다.
분석 결과 특목고 학생들은 리전트 시험 성적이 우수하긴 했지만 리전트 시험보다는 대학 입학심사에 보다 영향력이 큰 AP시험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집중해서 학업 하는 양상을 보이는 특징이 드러났다. 연구조사에 참여한 매사추세츠공대(MIT)와 듀크대학 경제학자들은 우수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 학업하면 자녀의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부모들의 막연한 기대가 잘못된 것임을 보여준 결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번 연구 분석은 하지만 특목고가 우수 학생에게 제공하는 전체적인 교육적 가치에 대한 평가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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