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의 영어·수학 실력이 소폭 향상됐다.
뉴욕주 교육국이 내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이번 주 각 지역학교 교장에게 우선 전달한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에서 시내 공립학교생의 영어시험 합격률은 전년대비 2%, 수학은 4% 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교육국은 각 학교의 학년별 표준시험 합격률을 8일 일반에 공개할 예정에 있으며 뉴욕포스트는 내부 자료를 인용해 시내 공립학교생의 영어시험 합격률은 올해 44%, 수학은 58%라고 5일 보도했다.
지난해 시험 난이도가 낮았다는 지적에 주교육국이 합격점을 높게 재조정하면서 학생들의 합격률은 영어는 69%에서 42.4%로, 수학은 82%에서 54%로 크게 감소한 바 있다. 주교육국은 올해 치른 시험은 예년보다 출제문항이 늘었고 난이도 역시 높아진 만큼 전반적인 합격률 하락을 전망하고 있지만 소폭 성적 향상을 보인 시내 공립학교생들의 평균 합격률은 주내 타지역을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장들은 성적부진으로 유급이 우려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미 서머스쿨 의무등록을 통보하고 다음 주 재시험까지 앞둔 시점에서 시험성적을 뒤늦게 받아든 결과 일부 학생들은 서머스쿨 등록이 필요 없는 합격자들이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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