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현역에서 물러난 중국의 농구 스타 야오밍이 2012년 농구 명예의 전당 가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잔 돌리바 농구 명예의 전당 회장은 9일 “야오밍이 중국 언론의 추천을 받아 공로자(contributor)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최종 가입 여부는 인터내셔널 패널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들려면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한다는 자격 요건이 있기 때문에 야오밍은 2012년 우선 공로자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수 있다. 7명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패널 심사 결과 6명 이상이 승인해야 명예의 전당에 들 수 있다.
돌리바 회장은 “11월1일이 후보 추천 마감인데 아마 12~15명 정도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한다. 패널은 1명에게만 승인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후보에 오른 첫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돌리바 회장은 또 “지금까지 선수, 코치 부문에서 모두 명예의 전당에 오른 예는 있지만 공로자로 먼저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고 이후 선수, 코치로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예는 없다”며 “야오밍이 공로자, 선수로 모두 명예의 전당에 들게 되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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