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고교를 포함해 만성 성적부진으로 폐교 위기까지 내몰렸던 뉴욕 시내 33개 공립학교가 외부기관에 위탁 관리되는 ‘리스타트(Re-Start)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시도한다.
뉴욕시 교육청은 연방교육부 기금을 지원받아 이들 성적 부진학교의 운영을 맡아줄 비영리기관을 선정하고 있다고 9일 밝히며 관심 있는 지역사회 기관의 신청 접수도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33개 폐교 위기 학교 가운데 14개 학교를 위탁 경영할 비영리기관 6곳의 선정을 마친 상태로 한인이 많은 뉴타운고교는 존스 합킨스 대학이 위탁 경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뉴욕시교원노조(UFT)와 시교육청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취해진 조치로 위탁 경영기관들은 학교 운영예산에서부터 인사권, 교과과정 결정, 학생 징계 조치에 이르는 전반적인 모든 사항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해당 학교 교장들은 시교육청이 아닌 위탁 경영기관에 모든 사항을 보고하게 된다. 연방교육부는 시교육청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600만 달러를 이들 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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