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학기 10개교 확정. 1년새 3.5배 늘어
▶ 15곳 추가 가능성
올 가을학기 개학과 동시에 뉴욕시내 10개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한인과 타인종 등 총 2,160여명의 초·중·고교생들이 태권도를 정규 체육수업으로 교육받는다. 이는 지난해 8월10일 기준 뉴욕시내 6개교에서 610명이 가을학기를 앞두고 태권도 교육이 예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3.5배 성장을 이룬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지역 일원 공립학교의 태권도 수업을 주도해 온 코리아태권도(대표 레지나 임)는 현재까지 10개교의 태권도 수업이 확정됐으며 이외 15개교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태권도 수업이 확정된 10개교는 ▲MS 8 중학교: 6~8학년 240명 ▲PS 242 초등학교: 유치원~3학년 300명 ▲PS 219 초등학교: 4~8학년 300명 ▲펠람고교: 9학년 120명 ▲PS 201 초등학교: 3~5학년 200명 ▲PS 154 초등학교: 3~5학년 200명 ▲에퀴티 프로젝트 차터스쿨: 5·7학년 360명 ▲인터내셔널 리더십 차터스쿨: 11·12학년 150명 ▲브롱스 베터 러닝 차터스쿨: 3~5학년 200명 ▲베다니 아카데미: 유치원~5학년 90명 등이다.
이중 절반가량은 지난해 태권도 수업을 첫 채택해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올해 대상 학년을 확대한 학교들이고 나머지는 새롭게 태권도 수업을 추가한 학교들이다. 뉴욕시 공립학교 태권도 정규 체육수업은 지난해 봄학기 플러싱 동서국제학학교(EWSIS)를 시작으로 곳곳으로 확대된 바 있다.
“태권도 수업 확대와 더불어 태권도 교사 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코리아태권도 레지나 임 대표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태권도 체육교사 양성을 위한 장기적 차원의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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