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교들이 뉴욕을 비롯한 미주한인사회의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교수님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대학들이 내세우고 있는 자격조건은 해당 전공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로 사립 학교 및 지원하는 대학의 교원임용에 결격사유가 없고 영어수업이 가능한자여야 한다.한양대학교(www.hanyang.ac.kr/faculty)는 60개 전공분야에 1년에 한 강좌 이상을 영어로 강의할 교수를 초빙한다. 제출서류는 지원서와 연구실적 목록, 최종학위 논문 등으로 외국박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학위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서류심사와 전공심사 외 최종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지원서는 이달 30일(한국시간)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해야 한다.

국립목포대학교(www.mokpo.ac.kr)는 영어학 전공 교수 한 명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국 국적이 아닌 자로 대한민국 또는 외국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논문 또는 학술발표 실적이 1편 이상인 자다. 지원서는 9월3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건국대학교도 2012학년도 1학기 교수초빙에 나서고 있다. 생명공학, 경제학, 영어영문학 등 총 54개 학과 56명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국적이 아닌 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9월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 웹사이트(www.konkuk.ac.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채용예정일은 2012년 3월1
일이며 신임 전임교수에게는 연구에 치중토록 하기 위해 임용 후 1년간 책임학점을 6학점으로 줄이고 연구비를 지급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서강대학교는 23일부터 9월6일까지 웹사이트(profapply.sogang.ac.kr)를 통해 학부와 전문대학원 및 동아연구소, 영상대학원, 문화예술공학 등 5개 분야 21명의 교원임용을 실시한다. 사학과중국문화, 일본문화, 법학전문대학원 지원자의 경우 영어강의 의무사항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조진우 기자>

한국 대학교의 미주 인재 모집 현황

대학 모집기간 모집분야
한양대학교 8월16일~8월30일 경제학부 등 60개 학과
건국대학교 8월29일~9월7일 영어교육학 등 54개 학과
서강대학교 8월23일~9월6일 전문대학 및 동아연구소 등 5개 분야
국립목포대학교 8월1일~9월30일 영어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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