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몽고메리(48·스코틀랜드)가 타이거 우즈에게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에 출전할 것을 조언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18일 보도했다.
지난해 라이더컵 대회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았던 몽고메리는 “앞으로 석 달간 나갈 대회가 딱히 없는 우즈로서는 대회에 뛰고 싶어할 것”이라며 25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조니 워커 챔피언십에 나오라고 말했다. 몽고메리는 “우즈가 유럽 투어에서 뛰기로 한다면 매우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며 “특히 유럽 투어에는 우즈가 지금까지 쌓은 업적을 존경하는 선수들이 많아 우즈로서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해 다음 주에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출전이 좌절됐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대회 미국팀 캡틴인 프레드 커플스 역시 우즈에게 “11월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앞서 열리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고 하지만 그것 말고 더 많은 대회에 뛰어야 대표발탁이 가능할 것”이라고 그를 압박했다. 현재 우즈는 11월 호주오픈에 앞서 이달 말 대학 시절 친구인 노타 비게이 3세가 여는 자선 대회에 출전하는 일정만 확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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