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예일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한국 고서가 디지털 자료로 전환된다.
대학은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학 도서관이 1934년부터 보관해 온 각종 희귀 한국 고서 140권에 대한 디지털 자료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디지털 자료로 전화되는 희귀 한국 고서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주로 조선시대에 출판된 공문서와 종교서적, 일반서적, 그림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디지털 자료화 작업에 필요한 기금 지원을 맡게 된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로 전환한 예일대학 소장 자료에 대학의 로고 이미지를 부착해 현재 도서관이 구축하고 있는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KORCIS)’에 수록할 예정이다.
현재 KORCIS에는 43만 여개의 자료가 보관돼 있으며 한국과 전 세계에 산재한 고서와 고문서 등의 자료를 직접 현지를 찾아가는 불편 없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은 대학도서관의 귀한 한국 고서 자료가 KORCIS에 수록되면 보다 많은 세계의 학자들로 하여금 한국 고문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이제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역사연구 활성화에도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