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린’이 동부 해안지역을 정조준하며 북상 중이라는 소식에 가을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들도 기숙사 입주 일정을 조정하며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맨하탄의 컬럼비아대학은 당초 28일 예정된 기숙사 입주를 이틀 뒤로 연기하기로 했으며 뉴욕대학도 이달 29일로 일정을 하루 늦추기로 했다. 퀸즈 세인트존스대학도 예정보다 하루 뒤인 29일 기숙사를 연다. 스토니브룩대학은 오히려 28일 입주를 27일로 하루 앞당겼다. 뉴저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럿거스 대학은 허리케인이 뉴저지 지역을 강타할 경우에 한해 당초 일요일인 28일 기숙사에 입주할 계획이던 학생들은 토요일 오후 3시 이전까지 입주를 마칠 것을 통보했다.
럿거스 스타디움에서 28일로 예정됐던 신입생 입학식을 전격 취소한 대학은 27일에 입주가 불가능하면 다음 주로 입주 시기를 늦춰줄 것을 학생들에게 주문했다.페어리 디킨슨 대학은 가을학기 개강을 이달 31일로 연기했으며 기숙사 입주도 29일부터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뉴저지 시튼홀 대학도 이번 주말 예정됐던 입학식은 취소했지만 개강은 예정대로 29일로 변동 없다. 매사추세츠의 하버드대학 신입생들은 다음주 28일과 29일로 예정됐던 기숙사 입주 시기를 앞당
겨 이미 25일에 12개 기숙사의 문을 모두 열어둔 상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