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지보드, 올해 응시생 4,273명
▶ 중간성적도 44점 올라
SAT II 한국어 시험 응시자가 12년간 전국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동시에 중간성적도 44점이 올랐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응시자 증가율은 전국 수치보다 낮지만 성적 향상 폭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는 칼리지보드가 14일 발표한 SAT 연례보고서<본보 9월15일자 A1면 등>를 토대로 본보가 자체 분석한 결과로 SAT II 한국어 시험 성적 집계가 가능한 1999년 당시 2,128명이던 응시자 수는 2011년 4,273명으로 12년간 100.8% 증가를 보였다. 뉴욕은 155명에서 173으로 11.6%의 소폭 증가를 기록한 반면, 뉴저지는 100명에서 93명으로 7% 줄었다.
하지만 한국어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의 중간성적은 전국적으로는 723점에서 767점으로 44점 올랐으며 뉴욕은 69점이 오른 779점, 뉴저지는 64점이 오른 706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향상 폭이 더 컸다.또한 한국어 시험 응시자의 중간성적 향상 폭은 기타 제2외국어 과목별 시험 응시자들의 중간성적 향상 폭을 뛰어 넘어 가장 높았으며 응시자 증가율도 기타 제2외국어 와 비교해 증가폭이 가장 큰 것도 특징이다.
전국적으로 한국어에 이어 일본어가 72.3%, 중국어 69.7%, 이탈리아어 56.5%, 서반아어 42.8%, 라틴어 1.2% 등의 순서로 증가를 보인 반면 불어 13.1% 독일어 12.3%, 현대 히브리어 32.4%씩 감소했다. 2011년 기준 제2외국어 과목별 시험 응시자수로는 서반아어가 4만4,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어 불어(1만2,761명), 중국어(7,294명)에 이어 한국어가 4위(4,273명)였으며 이외 라틴어(3,010명), 일본어(1,966명), 독일어(1,547명), 이탈리아어(737명), 현대 히브리어(491명) 등의 순이었다.
뉴욕에서는 라틴어 응시자 수가 114.5% 증가로 가장 컸고, 일본어(73.2%), 중국어(38.7%)에 이어 한국어가 11.6%로 세 번째였다. 뉴저지는 일본어 응시자가 94.7% 증가율로 가장 컸고 중국어가 40%, 라틴어 27%, 이탈리아어 26.9% 등을 기록해 7% 감소한 한국어와 대조를 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1999~2011년 사이 SAT II 한국어 시험 응시자 및 성적 변화
전국 뉴욕 뉴저지
응시자 4,273명(+100.8%) 173명(+11.6%) 93명(-7%)
중간성적 767점(+44점) 779점(+69점) 770점(+6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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