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생들 사이에 폭력적인 이성관계가 만연해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
리즈 클레이본사가 후원하고 지식 네트웍(Knowledge Networks)이 공동 실시한 ‘2011년도 대학생들의 폭력적 이성 관계’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여대생의 절반가량이 폭력적인 이성 관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는 330명의 여대생과 178명의 남학생 등 총 508명이 참여했으며 여대생의 43%가 이성에게 신체적인 폭행뿐만 아니라 폭언,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여대생의 29%는 현재도 폭력적 이성 관계를 계속 맺고 있는 상태로 조사됐다. 508명의 조사 참여자 가운데 57%는 교내에서 이성간의 폭력 행위를 경험했다고 밝혀 폭력 성향이 짙은 대학생들의 이성 관계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아울러 대학생 대부분은 자신이나 친구가 폭력적인 이성 관계를 맺고 있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무지한 것으로 드러나 이성교제에 관한 실질적인 지도교육이 절실함을 드러냈다. 참가자의 58%는 폭력적 이성 관계를 맺고 있는 친구들을 돕는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고, 38%는 자신이 피해자가 됐을 때 어디서 도움을 얻어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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