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공립학교 3개 중 1개꼴로 최근 5년간 교장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자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2006년 이후 5년간 시내 1,346개 공립학교의 교장 464명이 교체돼 35%에 달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중 24개교는 같은 기간 동안 교장이 여러 차례 교체됐고 일부 학교는 2006년 9월 이후 5년 사이 무려 4명의 교장이 줄줄이 자리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집계는 2006년 이후 개교한 신설학교 및 차터스쿨과 특수교육 학교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뉴욕시 교육청은 현재 교사들의 이직율을 줄이고 성적부진 학교의 대대적인 개혁을 시도하는 취지로 130만 달러의 연방기금을 투자해 ‘티칭 레지던시(Teaching Residency)’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타 분야 종사자들의 교직 진출 장려 목적도 갖고 있는 티칭 레지던시 참가자들은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일련의 과정을 수료한 뒤 학교에 배치되며 곧바로 교사로 채용되는 기존의 ‘뉴욕시 티칭 펠로십 프로그램’과 달리 첫 1년간은 보조교사로 재직하며 훈련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학 학비와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일인당 5만 달러가 지원되며 학교 배치 후 시내 공립학교에서 최소 4년간 교사로 근무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것도 기존 유사 프로그램보다 강화된 조건이다.
지난해 19명이 참가한 티칭 레지던시에 올해는 26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내년에는 두 배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첫 해 보조교사로 근무하면서 받는 평균 임금은 4만~6만 달러 수준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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