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이 2012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4% 줄일 계획이어서 입학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리차드 맥코믹 대학 총장은 현재 메인 캠퍼스인 뉴브런스윅 캠퍼스 등록생이 정원을 초과한 상태여서 신입생 정원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내년 가을학기부터 입학생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4%의 정원 축소는 한해 입학생이 예년보다 최소 200명에서 250명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 뉴왁 캠퍼스와 캠든 캠퍼스는 기존 정원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럿거스 대학 등록생은 현재 5만8,000명에 이르는 주내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불경기와 맞물린 주정부 예산 감축 속에 지원자가 증가하고 등록생이 정원을 초과하는 사태로 이어지면서 재학생들은 졸업 이수 강좌를 제때 수강할 수 없어 졸업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이 계속돼 왔다. 타주 대학 진학률이 이미 전국 기타 주에 비해 크게 높은 뉴저지 가정에서는 주내 최대 규모의
공립대학 신입생 정원 축소 결정에 따라 저가에 우수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