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1일부터 미 대학 학부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연방학비융자 대출금 상환을 시작해야 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학부생들은 졸업 후 최소 6개월 뒤부터 대출금 상환을 시작했던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내년부터는 졸업과 동시에 상환 의무가 시작돼 대졸자들의 구직 스트레스와 재정압박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방상원 세출위원회가 2012회계연도 기준 연방 펠 그랜트 무상학비지원금을 일인당 최대 5,550달러까지 기존 수준대로 지원키로 21일 승인한데 따른 것으로 추가 예산 확보 차원에서 취해지게 되는 조치다.
펠 그랜트 프로그램이 일인당 최대 5,550달러를 지원하려면 연방정부가 130억 달러의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상황으로 신규 대졸자에게 제공해온 대출금 상환 유예기간 폐지로 이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방상원 세출위원회는 펠 그랜트 지원금과 더불어 근로 장학프로그램 지원금 등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는 방안도 이날 승인했다.
대출금 상환 유예기간 폐지 등 유사 방안을 놓고 연방하원이 두 차례나 표결을 연기한 바 있어 연방상원은 연방하원과 옴니버스 법안 형식으로 승인을 결정해야 할 상황이어서 최종 확정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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