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관할 학군 48건 해당. 14건은 종교기관 학교
뉴욕주 교육국이 비용 부담을 이유로 그간 시행하지 못했던 ‘답안 수정 비율 분석(Erasure Analysis)’을 비밀리에 실시한 결과 최근 3년간 시험부정행위가 의심되는 64건을 적발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답안 수정 비율 분석은 지역학군은 물론 주교육국 내부에서도 조심스럽게 진행된 것으로 적발된 64건 가운데 7건은 해당 학군에 통보돼 심층적인 추가 수사 지시가 전달됐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중 뉴욕시 교육청 관할 학군에 소속된 시험부정행위는 48건이었으며 14건이 종교기관의 학교였다.
최근 시험부정행위 방지 개선안을 승인하며 부정행위 척결 의지를 다지고 있는 주교육국은 그간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아 시험부정행위 수사는 내부고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3년간 치러진 리전트 시험 5개 과목별로 총 229개 시험에 대한 답안 수정 비율 분석 결과를 최근 공개한 것으로 주교육국의 데니스 톰킨스 대변인은 이중 6개 학교는 시험 성적 조작 증거가 너무도 확실해 심층적인 추가 수사가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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