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연방정부의 무료 아침 급식 프로그램에 뉴저지 지역학생들의 참여도가 타주와 비교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리서치&액션센터(FRAC)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0~11학년도 기준 뉴저지 공립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가격에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 가운데 무료 제공되는 아침 급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28%에 불과해 전국 46위에 그쳤다. 이는 37.6%를 기록했던 2009~10학년보다도 10% 포인트 가량 급락한 수치다.
무료 아침 급식 프로그램 자격을 갖춘 주내 313개 학군 가운데 아침 급식 이용자 비율이 75~100%로 높은 곳은 12개 학군뿐이었고 24% 이하인 학군도 157개(50%)로 절반에 달했다.
특히 평균 22%의 이용률을 보인 최하위 68개 학군 가운데 그래이터 브런스윅 차터 스쿨과 유니버시티 아카데미 차터 스쿨은 저소득가정 학생의 4%만이 무료 아침 급식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용률이 74%인 뉴왁 학군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아침 급식을 먹을 수 있게 하거나 편한 곳에서 먹도록 배려한 것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던 이유라고 밝혔다. 더불어 스쿨버스나 학부모 일정 문제로 식사 제공 시간에 등교할 수 없는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전국 5개 학군에서는 교실에서 학생 전원에게 아침 식사를 무료 제공하는 ‘아침 식사 교실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으며 뉴저지는 무료 또는 할인 급식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재학생 비율이 20%가 넘으면 의무적으로 아침 급식을 무료로 제공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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