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리그 최하위 드래곤스에 23-4 압승
▶ ■ LA한인야구리그 통합 PO 1R
B리그 챔피언 블루나이너스는 A리그 드래곤스를 대파하고 B리그 팀으론 유일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2011 LA한인야구리그 통합플레이오프가 지난 8일 막을 올렸다.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 야구장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B리그 챔피언 블루나이너스는 A리그 최하위팀인 드래곤스를 23-4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4개 B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다른 B리그팀인 LA리그 챔피언 또감사교회는 J2다이내믹스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으나 6-7로 분패해 아쉽게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고 오렌지리그 챔피언 세인츠와 토랜스리그 챔피언 K9ers도 각각 A리그의 트윈스카펫과 드림스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2회전은 트윈스카펫 대 블루나이너스, 드림스 대 J2 나이내믹스의 대결로 확정됐으며 이 경기의 승자들은 3라운드에서 부전승으로 올라온 A리그 1-2위 블루에인절스 및 와일즈와 파이널 4 대결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블루나이너스 23-4 드래곤스
올 시즌 A리그에서 18전 전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드래곤스는 B리그 팀 블루나이너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렸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B리그 챔피언 블루나이너스의 전력이 월등했다. 탄탄한 팀워크로 무장한 블루나이너스는 시종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친 끝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B리그 챔피언의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보이며 자존심을 곧추 세웠다.
◆트윈스카펫 23-8 OC 세인츠
3회까지 5-5로 팽팽히 맞설 때까지 만해도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경기로 보였다. 그러나 세인츠 선발투수가 5회말 갑자기 무너지면서 그 순간 일시에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투수 가용인력이 많은 트윈스는 조의근-김승원 계투조가 중반이후 세인츠의 공세를 잠재우고 타선이 폭발하면서 결과적으로 낙승을 거뒀다. 시즌 중반이후 주전포수의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트윈스는 2라운드에서 B리그 챔피언 블루나이너스와 맞붙게 됐는데 과연 블루나이너스의 맹렬한 기세를 꺾고 A리그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이내믹스 7-6 또감사교회
또 다른 이변이 나올 것 같았던 경기였다. 선수출신인 또감사교회 이재학 선발투수는 뛰어난 제구력과 완급조절 능력을 앞세워 다이내믹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하며 또감사교회를 승리로 이끄는 듯 했으나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감독 겸 주전포수 최동욱이 빠진 다이내믹스는 시종 고전하다 7회말 1사 2, 3루에서 김재중이 외야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홈에 불러들여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드림스 9-4 K9ers
시즌 막판 마운드 붕괴로 부진을 면치 못하다 좌완 정연수의 가세로 안정된 전력을 되찾은 드림스가 우완 최동우-언더핸더 윤준하-정연수의 계투조를 내세워 파이팅 넘치는 K9ers를 잠재웠다. B리그 준우승팀 K9ers도 안정된 피칭을 앞세워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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