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의 이중언어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뉴욕주교육국와 뉴욕시 교육청은 향후 3년간 시내 공립학교에 125개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이민자 학생들의 미국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불편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시의 올해 영어학습생(ELL) 고교 졸업률은 41%에 불과해 전국 평균인 61%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 게다가 영어학습자의 7%만이 대학 진학 또는 취업한 것으로 조사돼 영어학습생을 위한 공교육 환경 개선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주교육국은 뉴욕시가 그간 연방정부에서 제시한 영어학습자 자격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향후 3년간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지 않으면 교육기금 철회 등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성인 문맹 퇴치를 위한 300만 달러의 예산도 확대 지원한다.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의 읽기 수준에 머물러 있는 청소년과 성인을 위해 5개보로 17개 장소에서 연간 1,000만 명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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