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의과전문대학원에 역대 가장 많은 입학 지원자가 몰려들고 있다. 지원자 증가는 등록생 증가로 이어져 의과대학의 인기가 크게 치솟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미 의과대학 협회(AAMC)가 24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전체 지원자는 사상 최대 규모인 4만3,919명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이중 반복 지원자를 제외한 첫 지원자 수도 3만2,654명으로 역시 전년대비 2.6% 늘었다. 또한 올해 가을 의대 입학생을 기준으로 한 전체 등록생 규모는 1만9,230명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한 것은 물론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지원자도 9,980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3.8% 증가를 보였으며 신입생 규모도 3.3% 늘어난 4,354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안은 2004년 대비 지원율은 31.5%, 신입생 입학률은 25.8% 증가한 것이다.
전년대비 인종별 지원율 증가 폭으로는 히스패닉이 5.8%로 가장 높았고 흑인 4.7%, 백인 3.6%였다. 등록률 증가 역시 히스패닉이 6.1%, 백인 5%, 흑인 1.9%였다.
협회는 의대 지원자 증가로 의학 분야가 여전히 매력적인 직종임을 확인하게 됐다며 수요가 늘고 있는 의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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