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가을학기를 겨냥한 고교 수험생들의 입시 전쟁이 조기전형 마감을 앞두고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내 대다수 대학의 조기전형 마감은 11월1일. 특히 올해는 한동안 조기전형을 중단했다 올해 초 조기전형 제도 부활을 전격 선언한 하버드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 등이 다시 가세하면서 조기전형을 둘러싼 수험생과 대학의 눈치작전도 예년보다 더욱 불꽃이 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컬럼비아 대학과 펜실베니아 대학 등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학마다 조기전형으로 신입생 정원의 절반 안팎을 미리 선발해두기 때문에 갈수록 조기전형 지원자 증가가 이어져온 만큼 올해 역시 예외가 아닐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수험생을 둔 가정뿐만 아니라 대학들도 조기전형 마감과 동시에 시작될 입학심사 준비로 한창 분주한 모습이다. 그간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각지를 돌며 홍보 활동을 펼치던 입학사정관들이 속속 대학 캠퍼스로 돌아오고 있고 연방교육부에 29일 공개할 각 대학 등록금 정보도 업데이트 중이다.
한동안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대학과 조기 경쟁하지 않아도 됐던 기타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학들은 두 대학의 조기전형 부활로 인해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가 감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낙관적인 입장. 대신 12월 중순 마감하는 일반전형 지원자 증감에는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기전형은 합격 후 등록 의무가 따르는 얼리 디시전과 등록 의무 조건이 없는 얼리 액션, 등록 의무 조건은 없지만 조기전형에 단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 등으로 구분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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