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 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 삭제키로
일부 학부모와 교계의 반발이 컸던 뉴욕시 교육청의 성교육 의무화 교과과정의 수위가 재조정된다.
시교육청은 중·고교생 대상 성교육 의무화 조치와 관련해 지난주 권장 발표한 세부 교과과정<본보 10월25일자 A6면> 가운데 시각적으로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직설적이라고 지적된 일부 내용을 삭제키로 했다. 삭제되는 부분은 중학생 연령인 11~12세 학생들에게 구강과 항문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성행위와 더불어 자위행위 등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플래시 카드를 동원한 교과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시교육청은 해당 교과과정이 일부 시내 공립학교에서 자발적으로 가르치는 성교육 과정에도 포함돼 있지만 11~12학년 연령에는 적합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한다며 이 같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뉴욕시 성교육 의무화 조치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시내 6·7학년과 9·10학년 학생들은 한 학기씩 성교육 과정을 의무 이수하게 된다. 교과과정은 학교별로 자율 채택이 가능하지만 시교육청은 ‘헬스스마트’와 ‘리듀싱 더 리스크’ 등의 프로그램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뉴욕시내 공립학교의 43%가 이미 자발적인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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